추신수 선수가 롯데호텔제주에서 제주도의 '세계 7대 자연 경관' 선정을 기념해 제주 주니어 야구단 및 현지 투숙객들과 함께 '추신수와 함께하는 아름다운 제주여행' 행사를 가졌다.

▲ 제주감귤사랑 야구단 후원행사 후 추신수선수와 어린이들

 지난 18일 오후, 롯데호텔제주 에메랄드 룸에서 추신수 선수는 서귀포 시청 소속 '제주감귤사랑 주니어 야구단'의 1일 코치가 되어 원포인트 레슨을 했고 , 참가한 어린이 전원에게 친필사인이 담긴 야구배트와 야구공을 선물했다.

 저녁 시간에는 화산분수쇼 야외 뷔페에서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들과 디너 뷔페를 즐기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야구에 흥미를 가지고 꾸준히 연습해 줄 것을 당부했다.

 다음날인 19일에는 투숙객 30여 명과 함께 롯데호텔의 전문레저도우미가 함께하는 1일 올레길 ACE 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해 최근 '세계 7대 자연경관'으로 선정되며 세계인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제주의 자연을 만끽하는 오붓한 시간을 가졌다.

▲ 롯데호텔제주ACE체험으로 도우미의 설명을 들으며 올레길을 걷고 있는 추신수선수

 올레길 중간에 위치한 예래포구에서 휴식을 취하며 참가자 전원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롯데호텔은 미리 준비한 추신수 선수 관련 깜짝 퀴즈를 현장에서 실시해 정답자에게는 추신수 선수가 야구배트에 직접 사인을 해 선물하기도 했다.

 추신수 선수는 21일(월)부터 4주간의 군사훈련에 들어간다.

 롯데호텔 이정주 팀장은 "추신수 선수는 그 동안 외국인 근로자 지원을 위한 희망의 김장 담그기 등 좋은 일에 앞장서왔다"며,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거듭날 제주에서 추신수 선수와 함께 다시 한번 이런 뜻 깊은 행사를 가질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감귤사랑 주니어 야구단은 서귀포시 지역의 저소득 및 결손 가정의 어린이들로 구성된 야구단으로, 평소 야구를 좋아하지만 가정 형편이 어려워 야구를 즐기지 못하는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주고 제주감귤을 홍보하고자 야구인, 독지가, 기업인 등이 뜻을 모아 지난 해 창단되었다. 현재 제주산악연맹 오윤호 부회장이 단장을, 김인식 한국야구위원회 기술위원장이 명예감독, 유백만 전 MBC청룡 감독이 감독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