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초시기가 다가왔다. 야생진드기로 감염되는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질환에 특히 주의할 시기다.

지난해 제주도내에서는 쯔쯔가무시증 환자 62명이 발생했다. 가을철에 환자가 급증하는 추세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6명이며 올해에도 6명이 발생했다.

예방을 위해서는 벌초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긴 옷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풀밭에 앉거나 눕지 말아야 한다. 기피제를 뿌리는 것도 방법이다. 벌초 등 야외활동 후에는 즉시 샤워하는 것을 권장한다.

작업 등 야외활동후 발열, 근육통, 설사, 구토 등 증상이 있을 경우 신속히 가까운 보건소나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