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름모로 이루어진 30면체 만들기. 탐라중학교

‘2014 제주수학축전’이 27일과 28일 양일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와 주변 올레길에서 열린다.

이번 수학축전 주제는 ‘베령보라~! 수학 아닌 게 엇저!'. 제주도와 제주도교육청이 주최하고, 제주도중등수학교육연구회,초등수학교육연구회가 공동 주관한다. 축제는 수학체험전, 수학경진대회, 매스투어(Math Tour), 수학대중강연 등으로 구성된다.

‘수학체험전’에서는 도내 초․중․고 수학동아리 학생 600여명 주축으로 운영하는 총 88개 체험코너와 타시도 22개 중·고등부, 외국 북경한국국제학교 참여를 통해 재미있는 수학의 원리를 직접 경험할 수 있다. 각 시도에서 관계자와 교사 350여명이 수학체험전을 벤치마킹을 위해 방문한다.

▲ 음악이 있는 수학체험전. 오카리나 연주회

초․중․고등부로 진행하는 ‘수학경진대회’는 ▲사칙연산을 이용한 넉아웃 및 머긴스게임(초등부) ▲ ‘수학적인 창의적 구조물 만들기’, ‘수학이 있는 UCC제작(중․고등부)’을 통해 갈고 닦은 실력을 겨룬다.

메쓰투어(Math Tour)는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다.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주변 올레길을 거닐며 자연과 일상생활 속에 숨어있는 수학적 요소들을 관찰하고 체험한다. 아치구조다리 체험활동, 모래 실험, 높이재기 실험, 제주 해안선 관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창의과학재단과 YTN science가 주관하는 “수다학” 공개방송도 열린다.

▲ 중문해수욕장에서 모래실험을 통해 삼각형 성질 탐구

올해로 열다섯 번째를 맞고 있는 ‘2014 제주수학축전’은 수학을 생활 주변 현상과 연관시켜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학생들에게 일상생활에 숨어있는 수학의 원리와 개념을 쉽게 터득할 수 있는 탐구체험 등으로 신기하고 재미있게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