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용연 선상음악회
26일 금요일이다. 용연계곡과 제주향교에서 펼쳐진다. 여러 프로그램이 있지만 메인 이벤트는 오후 6시 30분부터 용연계곡에서 펼쳐지는 선상음악회다. 불금 산책길을 용연계곡으로 잡아도 후회하지 않는다.

2014 제주 전기차 에코랠리
27일 오전 10시 제주종합경기장에서 출발한다. 국내 판매되는 전기차 5개 차종이 모두 경기에 출천한다. 참가 선수는 30개팀 60명이다. 원희룡 도지사도 직접 선수로 참여한다. 원 지사는 8월부터 전국 최초로 전기차를 관용차로 이용하고 있다. 대회 관람은 단순한 관람보다는 변화하는 기술과 사회를 읽는 코드가 될 수 도 있다.

2014 제주수학축전
27일과 28일 양일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와 주변 올레길에서 열린다. 수학올림픽 규모다. 이번 수학축제 주제는 베령보라~! 수학 아닌 게 엇저!’이다. 표준말로 ‘보라 수학 아닌게 없다’라는 말이다. 대회 주최자의 자신감이 넘친다. 제주도와 제주도교육청이 주최하고, 제주도중등수학교육연구회,초등수학교육연구회가 공동 주관한다. 축제는 수학체험전, 수학경진대회, 매스투어(Math Tour), 수학대중강연 등으로 구성된다.

▲ 마름모로 이루어진 30면체 만들기. 탐라중학교

중문골프장 달빛걷기
25일부터 시작했다. 10월 5일까지 매일 운영한다. 잘 관리된 골프장 잔디를 맨발로 걷는 기분 참 좋다. 골프장 자체가 경치와 걷기를 배려해 만들어진다. 중문골프장은 제주도에서 가장 입지조건이 좋다. 코스 주변으로는 바로 바다가 펼쳐진다. 고개를 돌리면 한라산이 스크린처럼 눈 앞을 가로막는다. 경험할만한 프로그램이다. 가을밤과 잘 어울리는 음색을 가진 통기타 가수의 달빛음악공연과 기념스카프 와 중문관광단지 관광시설 이용할인권은 보너스다. 전화 1688-5404로 참가신청 할 수 있고 매일 오후 6시에 출발한다. 문의 한국관광공사 제주협력지사 진혜인 064-735-7324 

김탁환 ‘토요박물관 산책’
27일 오후 6시 제주도립박물관이다. <열두 마리 고래의 사랑이야기>로 이름을 알렸다. 그 후 <불멸>, <누가 내 애인을 사랑했을까>, <허균, 최후의 19일>, <압록강>, <독도평전>, <나, 황진이>, <서러워라, 잊혀진다는 것은>, <방각본 살인사건>, <불멸의 이순신>, <부여현감 귀신체포기>, <열하광인>, <혁명-광활한 인간 정도전> 등을 발표했다. 이 외에도 더 많다. <불멸의 이순신>, <나, 황진이>, <허균, 최후의 19일>, <열녀문의 비밀)>, <노서아 가비> 등은 영화나 TV드라마로 제작됐다.

김탁환 작가는 이번 강연에서 역사 속의 인물들을 독특하고 색다른 시각으로 해석함은 물론 그의 소설 속 인물들의 감정과 생각 등 총체적인 삶을 들려준다. 더불어 자신의 소설이 완성되는 과정과 살아가는 인생 이야기를 담담히 풀어간다. 15세 이상 선착순 입장이다. 무료 방청.  문의 국립제주박물관 기획운영과 김민영 064-720-8028  

치유의 기술-비움과 채움전
26일부터 제주도립미술관에서 시작한다. 강운, 김경미, 김창겸, 박형근, 배병우, 송창애, 오민수, 이길래, kayip(이우준), 이이남, 이정진, 최태훈 작가가 참여한다. 작가들은 ‘느림의 미학’을 구현하는 다양한 작업을 보여준다. 예술과 대화하는 것은 일상이 안고 있는 관계에서 오는 갈등과 고통, 각종 어려움을 서로 나누고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예술이 지닌 창조와 치유는 일상을 견디고 마음의 균형을 유지하는데 분명 도움이 된다.

▲ 김경미 가을연무 Autumnal Mist 드라이 미스트 장치 및 암석

제주달빛소나타
제주별빛누리공원은 관광주간인 25일부터 10월 5일까지 관람료를 10% 할인한다. 또한 10월 1일부터 10월 5일까지 음악과 함께 달빛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제주 달빛 소나타 이벤트’를 개최한다. 제주 달빛 소나타는 시설 관람과 부스 체험 그리고  음악이 있는 달빛 여행으로 꾸며진다. 4D 영상관, 천체투영실, 전시실, 관측실을 관람할 수 있고 부스 체험은 별빛누리공원에서 촬영한 보름달 사진으로 달 뱃지 , 칼레이도사이클, 가을철 대표별자리를 표시한 별자리큐브 등을 만드는 시간을 가진다. 음악이 있는 달빛 여행은 10월 2일부터 5일까지 야간에 달을 관측하는 전망대에서 망원경으로 달도 보고 도내 유명 오카리나 연주자들의 영화음악 및 뉴에이지 장르의 음악 공연도 볼 수 있도록 진행된다.

▲ 별빛누리공원에서 보이는 제주시 야경

제주유나이티드-인천유나이티드
27일 오후 2시 제주월드컵경기장이다. 경기 관람이 가장 중요하다. 그러나 “사장님이 미쳤어요”이벤트도 놓칠 필요는 없다. 유니폼, 사인볼, 점퍼, 머플러, 모자, 가방 등 제주 관련 용품을 파격가에 판매한다.

제3회 전국카이드보딩 페스티벌
27∼28일 양일간에 걸쳐 한림 금능으뜸원 해변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는 국내외 동호인 300여명이 참가한다. 경기종목은 단체 및 남·여 개인별 코스레이싱 경기, 남·여 개인별 프리스타일로 개최된다. 카이트보딩은 ‘카이트서핑’으로 불리기도 하는데, 연이란 매개체를 통해 바람의 힘을 이용해 색다르게 서핑을 즐기기 위해 만들어진 스포츠다.

2014 제주시장배 제8회 아시아-태평양 베테랑 탁구선수권대회
25일부터 시작해 28일까지 한라체육관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국외참가팀(중국 11개성 등 13개국) 338명을 포함하여 도외참가팀(서울 등 5개 시도) 65명 및 도내팀(제주시, 서귀포시) 141명 등 총 622명의 임원 및 선수가 참가하여 열띤 경합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