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에 걸쳐 곶자왈을 제대로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저지, 그 아름다운 마을에서 1박2일 !” 이름으로 준비된 이번 행사는 11일부터 12일까지 열린다.

저지리는 저지오름과 곶자왈 등 원시 제주도의 생태문화를 잘 간직한 빼어난 경관을 갖추고 있으는 마을이다. 2012년 7월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로 선정됐다. 예술인마을을 중심으로 문화를 통한 마을 발전을 이룩하고자 하는 주민들의 열망이 크다.

첫날에는 조은호 저지마을 이장의 저지마을 소개를 시작으로 감귤따기 체험, 숲해설가와 함께 하는 ‘곶자왈 생태체험’이 진행된다. 유리의 성과 생각하는 정원 관람을 거쳐 저녁식사는 전통음식체험 시간으로 돼지고기구이를 먹는다.

둘째날에는 저지마을 탐방-저지오름 등반을 오전 7시부터 시작한다. 아침식사 후에는 저지곶자왈축제 개막식에 참여한다. 오전 10시부터 저지곶자왈탐방 일정이 시작된다. 곶자왈산책로-저지예술인마을-현대미술관 코스다. 이어 야생화박물관인 방림원을 관람한다. 점심은 잔치고기국수으로 마련된다. 오후 일정은 풋감천연염색과 제주빙떡만들기를 체험한다. 오후 3시부터 체험소감을 나누는 시간과 경품 추첨이 진행된다.

곶자왈을 사랑하는 사랑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비는 1인 4만5000원이다.

문의 고제량 010-6617-0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