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열린, 제1회 제주시야구연합회장기 결승전에서 [돌하르방]야구단이 원년 오현고등학교 출신 선수들로 이루어진 [오현타이거즈]을 물리치고 원년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 제1회 제주시야구연합회장기

 대회에는 35개 팀이 참가하여, 지난달 19일부터 제주시 오라구장과 명도암 토너먼트로 경기를 치뤘다.

 돌하르방 야구단은 예선 32강전에서 위너스를 12대0, 16강전에서 호크스팀을 25대5로 가볍게 누르며 8강에 안착했다.

 이어, 한반도야구팀에 11대0, 탐라야구동호회를 16대 2로 물리치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 고희수 선수

 결승전까지 5경기 모두를 4회콜드 게임으로 이기는 기록과 더불어 에이스 고희수(41)는 5경기 모두 승리투수가 되는 영광을 누렸다.

 홍정대 회장은 "내년에는 제주시장기대회와 제주시생활체육회장기 대회 2개 대회를 신설 하겠다"며, "제주시연합회장기 대회는 순수 아마추어 동호인들로만 경기를 치루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