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테크노파크 생물종다양성연구소는 악취 측정 대상물질 22종 전성분 분석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했다.

 새롭게 구축한 시스템은 기존 암모니아 및 황 화합물 외에 지방산, VOC 등이 악취 원인으로 대두되는 현 실정에 매우 필요한 시스템이다.

▲ 악취 측정 대상물질 분석기기

 그동안 제주도내 악취 측정 대상물질 검사 지정기관은 1곳에 불과하며 이 마저도 분석 가능한 악취는 9종에 머물렀다.

 이와 관련, 생물종다양성연구소 김영주 박사는 양돈장 및 양계장을 중심으로 악취 측정 대상물질 전성분 22종에 대한 월별 모니터링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2008년도부터 제주토착미생물을 이용하여 축산악취를 제거 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 한국에서는 최초로 시판되는 환경개선제에 대한 미생물 동정 및 효능평가를 수행하고 있다.

 관광지역인 제주에서도 축산악취문제를 해결하기위한 방법으로 생물학적 방법을 적용하고 있으며, 환경미생물의 중요성을 인식, 매년 미생물제재 평가 및 개발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관련, 생물종다양성연구소 정용환 소장은 "악취 측정 검사 시스템 구축으로 인해 축산농가 악취개선 원인 및 해결방법에 한걸음 다가섰다고 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