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올해 수산분야에 389억원, 해양개발분야에 369억원, 항만개발분야에 722억원을 투자해, 해양산업을 극대화하고 수산업을 선진화하는데 힘을 쏟기로 했다.

▲ 참치 양식

 수산분야사업으로는 수산종묘방류, 바다목장조성, 마을어장 및 연근해어장에 인공어초 및 해조장 조성 등에 110억을 투자한다. 또, 배합사료공장, 외해참치양식, 수산동물질병예방백신 공급에 123억, 감척 사업30억, 수산물산지가공시설과 수산시장 개선에 84억이 투입된다.

 7월 개관되는 해양과학관을 비롯한 어촌·해양관광분야 3개 사업에 181억, 지방어항개발·유휴어항 관광 리모델링 62억, 연안정비 및 명품해변 조성, 해양문화 스토리텔링 관광개발 40억, 평택항 종합물류센터 조성에 48억이 각각 투자된다.

▲ 제주외항 접안시설

 제주항과 제주외항 2단계 건설사업인 철재부두 축조공사, 제주항 국제여객터미널 신축공사 등에 229억, 서귀포항 유람선부두 주변 토지매입 및 수제선 정비에 27억, 애월항 건설에 139억, 화순항 2단계 건설공사 등 69억이 쓰여질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환경변화에 대응한 지속적인 항만인프라 구축을 전략적으로 추진하여 해양수산업의 소득을 창출해 나갈 수 있도록 집중 투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