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산 양식수산물의 청정이미지를 높이고 브랜드파워 구축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첨병인 공수산질병관리사가 본격 활동을 개시한다.

▲ 넙치 양식장

 이들의 임무는 담당구역내 수산동물질병의 예방ㆍ진단ㆍ치료ㆍ조사연구는 물론 백신사업 접종입회 등과 양식장 위생 파악, 대량폐사, 이상현상 발생 등에 대한 동향보고 등 광범위하다.

 공수산질병관리사들은 작년에도 275개소 넙치양식장의 백신접종을 추진했다.

 또, 도내 464개소의 양식장을 순회하여 질병검사를 총 1,542회 실시하여, 어류질병으로 인한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했다.

 양식 어류폐사, 재해 등으로 인한 피해 및 이상변화 등에 대한 동향보고는 105회에 이르러 관리사들의 적극적인 활동이 제주산 양식수산물 생산지원에 큰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제주도 관계자는 "제주산 양식수산물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공수산질병관리사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며, 친환경 양식수산물 생산을 위한 질병관리업무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2012년 공수산질병관리사는 작년 6명에서 10명으로 늘었고, 오늘 위촉장을 수여받았다.

 ※공수산질병관리사 : 수산생물의 진료 및 조사연구와 수산물전염병 예방과 치료 수산생물의 보건증진과 환경위생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되며, 관할 시ㆍ도지사의 위촉에 의해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