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로얄 살루트 폴로 컵
제4회 로얄 살루트 폴로 컵이 12일 오후 2시 한국폴로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된다. 이 대회는 한국 최대의 폴로 경기로, 한국뿐 아니라 세계 각지의 폴로 선수들을 초청해 국제적 규모의 경기를 펼친다. 전 영국 폴로 팀 주장이자 로얄 살루트 폴로 홍보대사인 말콤 보윅(Malcolm Borwick)이 함께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며, 경기 전후에 영국의 문화를 만날 수 있는 브리티시 피크닉과 애프터눈티 파티를 함께 즐길 수 있어 단순한 스포츠 관람을 넘어 브리티시 라이프로서의 폴로를 경험할 수 있다. 한국폴로컨트리클럽은 한국 폴로 컨트리클럽은 국내에서 유일한 국제 규격 폴로경기장이다. 경기뿐 아니라 경기장도 구경할만 하다. 주소는 구좌읍 행원리 3266번지이다.

2015 제주수학축전
12일과 13일 양일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와 주변 올레길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수학체험전, 수학경진대회, 매쓰투어(Math Tour), 수학대중강연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수학체험전에서는 도내 초․중․고 수학동아리 학생 630여명이 주축이 되어 운영하는 총 88개의 체험코너를 통해 재미있는 수학의 원리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상해국제학교와 일본에서 교수와 교사도 초청했다. 타 시도에서도 20개의 초·중·고등부팀이 참여하고, 각 시도교육청에서 약 400여명의 관계자와 교사들도 참여한다. ‘매쓰투어(Math Tour)’는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주변 올레길을 거닐며 자연과 일상생활 속의 수학적 요소들을 관찰하고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아치구조다리 체험활동, 모래 실험, 높이재기 실험, 제주 해안선 관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K리그 클래식 제주-울산전
13일 오후 4시 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시작한다. 최근 3연승을 질주한 제주는 상위 스플릿 진출을 위해  추억을 한자리에 모은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오늘의 선수로 선정된 송진형은 경기 홍보 포스터에서 양준아와 정다훤과 함께 90년대를 풍미한 아이돌 스타일로 변신한다. 추억의 주전부리 코너에서는 꾀돌이, 아폴로, 쫀드기, 엿장수, 뻥튀기 등 과거의 간식거리를 먹을 수 있으며 오락실, 딱지치기, 구슬치기, 제기차기, 공기놀이 등 추억의 놀이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셔틀버스는 제주시청 정문, 한라대 정문에서 경기시작 2시간 전 대기 후 만차시 출발하며 추가배차도 준비될 예정이다.

신촌마을 골목축제
12일 신촌 큰물 포구와 동동노인정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는 도시화 물결 속에 하나 둘 그 원형이 사라지고 있는 ‘골목’을 컨셉으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중장년층들에게는 유년시절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젊은 세대들에게는 애향심을 자극한다. 오전 10시 30분 조천읍 민속 보존회의 길트기를 시작으로 흥겨운 마당을 시작으로 20여개의 축제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빙떡체험, 달고나 만들기, 딱지대장 선발대회, 보말잡기, 고망낚시, 골목놀이 이벤트 등이 펼쳐진다. 신촌 마을은 다른 마을과는 달리 골목이 둥글게 이어져 있어 마치 ‘미로’와도 같은 독특함과 아름다움을 품고 있다.

김석희의 ‘번역과 책’
국립제주박물관의 토요박물관산책 프로그램으로 12일 오후 6시에는 김석희의 ‘번역과 책’ 주제로 인문학 강연이 펼쳐진다. 김석희는 제주출신으로 1988년 한국일보 신춘문예 소설 부문에 <이상의 날개>로 당선된 바 있으며, 전문 번역가로서 이름을 널리 알린 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 이야기>(전 15권, 1997년 제1회 한국번역상 대상 수상)를 비롯하여 2015년 4월에 전 20권으로 마무리한 <쥘 베른 걸작선>까지 27년간 300여권에 달하는 번역서를 낸 바 있다.

월드 비트 비나리, 판타스틱스
월드 비트 비나리는 12일 오후 3시, 판타스틱스는 13일 오후 5시에 열린다. 장소는 국립제주박물관이다. 이 공연들은 제8회 제주 해비치 아트 페스티벌 일환인 ‘제주인(in, 人) 페스티벌‘ 관련 프로그램이다.
'월드 비트 비나리' 공연은 고사를 지낼 때 축원의 마음을 담아 부르는 노래인 비나리의 성격에 맞춰서 관객들의 소원을 빌어주는 무대이다. 비나리에 현대적인 감각을 입힌 '월드 비트 비나리'는 가야금, 생황, 장구 등 한국 전통 타악에 흥겨운 퍼포먼스가 더해져 신명을 돋운다. 뮤지컬 '판타스틱스' 공연은 창의적인 대중예술인을 양성하기 위한 예술전문학교인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 학생들이 꾸미는 무대이다. 사랑스러운 열여덟 소녀 루이자와 순박한 스무 살 청년 마트의 풋풋하고 아름다운 성장과 사랑을 그린 뮤지컬이다.

강신주 북콘서트
12일 오후 2시 서귀포 동홍아트홀에서 열린다. 북콘서트는 주제는 ‘인문학적 감수성의 핵심’이며 섹스폰 연주자인 박용배의 오프닝 연주를 시작으로 강연을 진행한다. 강연 후에는 작가와의 대화, 사인회도 기다린다. 강신주 작가는 <감정수업>, <맨얼굴의 철학>, <당당한 인문학>, <강신주의 다상담> 등 다양한 저서와 강연을 통해 대중과 소통해 온 철학자다. 

유인경 기자 특강
12일 오후 2시 설문대센터. 유인경 경향신문 부국장 겸 선임기자는 “소통과 공감력 키우기” 주제로 특강한다. 유인경 기자는 MBC생방송 오늘아침, MBN 알토란, 동치미 등 방송에 고정 출연하고 있다. 저서로는 <내일도 출근하는 딸에게>,<미래는 정말 나를 위해서만> 등이 있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선착순 400명까지 입장 가능하다.

우당알뜰장터
1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우당도서관 잔디마당. 도서교환(판매), 잡화코너로 마련한다. 도서나 장난감 등 물품이나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싼가격에 팔고, 살 수 있다. 장터에서는 투호던지기, 팽이돌리기, 재기차기, 굴렁쇠 굴리기 코너 등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코너도 준비한다. 또한, 오전 11시에는 마술공연, 오후 2시에는 책읽는 제주시 한 책 선정도서 ‘허천바레당 푸더진다’의 저자 양전형 작가와 함께하는 토크시간을 진행한다.  

제18회 形展 ‘색, 가을... 물들이다
이달 17일까지 연갤러리에서 열린다. 참여 작가는 강명순, 강보라미, 양재석, 이서윤, 고난영, 김기량, 진주아, 홍승현, 김남숙, 김진희이다. 작가들은 도자기, 천연 염색, 규방 공예를 비롯해 제주도 풍경을 화폭에 담아 한지에 연꽃을 표현한 서양화, 일러스트 등을 출품한다.

김현숙 전-나름대로 꽃
김현숙의 12번째 개인전으로 16일까지 제주문예회관 제1전시실. 작가는 한국화의 전통적인 표현기법과 현대적 요소를 접목시켰다. 발묵(潑墨), 농묵(濃墨)은 질감과 색깔을 다양하게 했고 목탄·파스텔 콘테·분채로 표현한 꽃은 더욱 풍성하고 진하다. 김현숙은 제주도립미술관장을 지냈다.

제주콘서트콰이어 정기연주회
제주콘서트콰이어 11회 정기연주회로 13일 오후 7시 30분 제주대학교 아라뮤즈홀에서 열린다. 브람스의 '알토 랩소디', 이현철 곡 '귀천', 최병철 곡 '아지랑이', 김일권 편곡의 '신고산 타령' 등을 들려준다. 서귀포 출신의 메조 소프라노 김지선이 특별 출연해 '오즈의 마법사' OST인 'Over the rainbow', '달팽이'(김미선 편곡), '그대 내게 다시'(이범준 편곡) 등을 선사한다. 'MUSE TRIO’도 특별출연한다. 제주콘서트콰이어는 도내 성악 전공자들이 모여 결성했다.

My 독경 재즈 콘서트
장소는 남원읍 의귀리 남선사, 시간은 12일 오후 5시 30분. 법회와 음악회가 만난다. 전 봉은사 주지인 명진 스님이 법회를 주관한다. 재즈콘서트는 색소폰 김기철, 드럼 김홍기, 베이스 이검, 피아노 이영경, 보컬 송수빈, 재즈댄서 김정윤과 조대식이 장식한다. 이 들은 광화문 연가, 대니보이, 밤안개, 슬픈 인연 등을 들려준다.

그들의 귀향
12일 오후 5시 문예회관 소극장 무대에 오르는 연극이다. 이 연극을 공연하는 극단 ‘미암’은 1953년에 창단된 해남의 대표 극단이다. ‘그들의 귀향’은 옥매산 광산 인부들의 비극을 다룬다.해남에 있던 옥매산 광산은 일본의 아사다화학공업주식회사에서 개발하고 운영하던 곳이다. 이 곳에서 강제 노동에 시달리던 노무자 120여명은 1945년 제주로 끌려 왔다. 해방을 맞아 고향으로 돌아가던 이들은 청산도 앞 바다에서 모두 죽었다. 배에 원인 모를 화재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