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제주코리아그랑프리국제유도대회가 76개국 3000여명의 선수단 및 동반가족 등이 참가한 가운데 26일부터 28일까지 한라체육관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국제유도연맹이 주최하고 대한유도회가 주관하는, 우리나라에서는 제주에서만 개최되고 있는 국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국제대회이다. 2012년까지는 ‘코리아 월드컵 대회’로 열렸지만 2013년부터 한단계 승격돼 ‘코리아 그랑프리 대회’로 개최하고 있다. 올림픽 출전에 필요한 랭킹점수를 획득할 수 있는 대회이다.

이번 대회 참가국은 76개국․1,000여명으로 역대 최대이다. 세계랭킹 1위이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프랑스 국적의 Teddy Riner를 비롯해 곽동환, 안바울, Silva Rafaela, Gibbons Gemma, Harrison Kayla 등 올림픽 및 세계선수권대회 입상자들이 대거 참가한다. 제주 출신은 제주도청 소속 김미리(-52kg) 선수가 유일하다.

선수단은 24일부터 제주로 와 25일 오후 2시, 메종글래드호텔에서 추첨을 진행한다. 체급은 남녀 각각 7개 체급, 참가자 수는 나라별, 체급별 최대 2명이이다. 주최국인 우리나라는 체급별 최대 4명이 참가할 수 있다. 공식 계체는 시합 전일 오후 8시에 실시한다.

대회 총상금은 10만달러로, 1위 금메달과 상금 3000달러, 2위 은메달과 상금 2000달러를 수여한다. 3위 2명이게는 동메달과 상금 ,000달러를 각각 수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