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서 31일까지 2013년도 농어촌체험휴양마을조성사업 을 신규조성마을과 사후관리지원마을로 구분해 공모한다.

▲ 소길리 풋감마을

 신규지원마을 신청요건은 20호이상 가구가 거주하고 있고, 주민동의율이 70%이상 되어야 한다.

 또한 정부 및 제주도로부터 체험마을조성사업으로 보조를 받지 아니한 마을이어야 한다.

 선정된 마을에는 음식숙박 등 체험시설, 샤워실 등 간의편의시설, 간이체육시설 등의 사업에 최대 2년간 3억원이내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올해부터 신설된 사후관리지원마을의 경우 「도시와 농어촌간의 교류촉진에 관한 법률」에 의거 농어촌 체험휴양마을로 지정된 마을인 무릉2리, 저지리, 동광리, 청수리, 유수암, 신흥2리, 낙천리, 명도암리가 대상이다.

 사후관리지원마을로 선정되면, 이미 시설된 체험시설의 개보수, 간이편의시설의 신축, 개축, 보수, 사무장활동비, 체험프로그램 개발비 등의 사업에 최대 5년간 5억원 이내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한편, 2002년부터 추진되어온 녹색농촌체험마을 조성사업이 신규조성에만 치중해 한계가 있다는 지적을 농림수산식품부가 받아들여 명칭을 농어촌체험휴양마을로 바꾸고, 사후관리지원마을 사업을 신설했다.

 제주에는 지금까지 총 14개마을(전국 516마을)이 녹색농촌체험마을조성사업비를 지원받았고, 지난 해는 애월읍 소길리 풋감마을이 선정되어 방문자센터, 풋감염색체험장 등의 사업이 추진된 바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에 마을 지도자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라고, 요건이 갖추어진 희망마을은 기한 내 사업계획서를 제출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