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 제주시 을)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보육료와 교육과정을 지원하는 누리과정 예산문제와 관련하여 “지방정부와 교육청에 책임을 떠밀 것이 아니라 박근혜 대통령 대선 공약대로 국가가 누리과정예산을 반드시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 예비후보는 정부의 특단의 대책이 마련되지 않으면 서민의 경제적 부담과 유치원, 어린이집 종사자들의 피해가 커져 ‘보육대란’을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 예비후보는 “보건복지부가 추진하고 있는 ‘맞춤형 복지제도’는 정부의 무상보육정책에 정면으로 위배되는 것”이라며 “이 제도가 7월부터 시행될 경우 맞벌이를 증명하기 어려운 일용직노동자, 4대 보험 미가입자의 경우 하루 2만원(시간당 4000원)정도의 추가 비용을 부담해야 상황이 초래된다”고 주장해다. 또한 “어린이집 운영자는 선생님 인력수급과 차량운행에 별도의 비용이 추가로 발생하는 등 심각한 문제를 초래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영훈 예비후보는 “맞춤형보육제도의 시행은 반드시 유예시켜야 한다”며 “제주도도 이러한 문제점을 보건복지부에 정확하게 전달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