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림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 서귀포시)는 성명서를 통해 "강정마을 주민 특별사면이 국민화합 첫 걸음"이라며 "박근혜 정부이 대승적인 조치를 간곡히 바란다"고 말했다. 

문 예비후보는 제주민군복합형관광미항(이하 제주민군복합항) 준공식이 열린 26일, "제주민군복합항은 국책사업"이라며 "공사가 시작된 2006년부터 2015년까지 강정마을 주민들이 겪은 고통은 말로 형언할 수 없을 정도이다. 재판으로 인해 부과된 벌금도 392건· 3억7970만원에 달한다"고 강조했다.

문대림 예비후보는 "정부가 먼저 손을 내밀어야 한다. 박근혜 대통령은 “100% 대한민국 국민대통합”을 역설했고 원희룡 지사는 출마선언문에서 “우리 공동체의 아픔을 치유하고, 하나로 모으겠다”고 했고 “우리 공동체에 생채기를 내는 큰 아픔을 하나씩 해결해 나가겠다”고 했다며 "그 첫 출발은 제주민군복합형관광미항 건설과 관련해 사법 처리된 강정마을 주민들에 대한 특별사면"이라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