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영진 예비후보(새누리당, 서귀포시)는 29일, 강지용 예비후보(새누리당, 서귀포시)를 향해 “2009년도에 대학총장 임용 거부된 사유를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다.

강 예비후보는 “강지용 후보는 2009년 제주대학교 총장 선거에서 당선된후 교육부에 추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교욱공무원범 규정 중 겸직금지와 영리행위 금지 등을 위반한 것으로 판단돼 결국 임용이 거부됐었다”며 “당시 국립대학교수 신분으로 겸직한 직업은 무엇이었는지, 어떠한 영리행위가 있었는지에 대한 해명을 요구하는 바이다”라고 말했다.

강영진 예비후보는 “수년이 흐른 지금까지 이에 대한 명확한 해명이 없는 상황”이라며 “총장임용 거부 사유에 대한 명확한 해명없이 서귀포지역을 대표하는 국회의원 후보로 나서는 것은 결코 시민들로부터 용납받을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새누리당 강영진 후보는 “본선에서 야당에 대항해 승리할 수 있는 후보가 새누리당 후보가 되어야 한다”며 “새누리당 경선과정에 후보의 도덕성과 자질이 최우선적으로 검증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새누리당 도당차원에서도 지금 출마하고 있는 예비후보들에 대한 도덕성및 자질 검증에 나서는 등 4.13 총선의 필승을 위한 노력에 매진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강영진 예비후보 측 주장에는 <강지용 후보에 보내는 공개질의서-1>이라는 제목이 붙어 있어서 추가적인 공세가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