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대림 예비후보

 서귀포시 선거구에 출마하는 문대림 예비후보(민주통합당)는 탐라대학교 부지매각에 대한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 명 서

 동원학원측은 주민동의 없는 탐라대학교 부지매각 추진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 이미 잘 알려져 있듯이 탐라대학교는 1995년 설립과정에서 하원마을 차원에서 당시 생계수단이던 공동목장 부지를 교육기관 유치라는 공적인 이유로 인해 헐값에 팔았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다.

 특히 탐라대학교는 서귀포지역 유일 대학이었다는 점에서 매각이 능사가 아니라 활용방안에 역시 지역주민의 의사가 반영되어야 마땅하다.

 지역주민들과 서귀포시민도 그동안 매각 저지를 위한 활동을 통해 충분하게 동원학원측에 의사를 전달했지만 이러한 의사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고 있다. 따라서 동원학원측은 부지 매각이 아니라 우선 지역주민과 논의를 거쳐야 할 것이며 당초 교육용 재산으로 남겨 활용방안에 대해서도 진지한 검토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탐라대 부지 활용방안을 위해 행정기관과 동원학원, 지역주민 등이 참여하는 협의기구 구성을 통해서 논의가 이뤄져야 할 것이며 서귀포 미래 교육을 위한 용도로 활용되도록 해야 할 것이다.

 동원학원측은 지역주민들과 서귀포시민들의 염원을 외면하지 말아야 하며 성의있는 태도변화를 촉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