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7회 제주평화기전국태권도대회'가 오는 16일 오전11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22일까지 한라체육관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정부가 2005년 1월 27일 제주를 세계 평화의 섬으로 지정한 것을 기념해 '한라의 태권 기상 평화의 세계로'라는 주제로 태권도를 통한 평화이념 확산과 경기력 향상을 목적으로 창설됐다.

 올해 열리는 제7회 제주평화기전국태권도대회는 전국에서 5천여명의 선수와 지도자, 3천여명의 동반가족과 학교 관계자, 1천여명의 대회관계자 등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매년 초 개최되는 이 대회는 방학 중에 개최돼, 출전 횟수 제한을 받지 않는 대회로 선수들의 대회 경험 축적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제주도태권도협회는 제주도의 스포츠 산업 육성 정책에 부응하고자 전국 각지의 태권도 선수들이 훈련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였고, 2011년에는 제주도가 7대 명품스포츠대회로 선정하기도 했다.
이 결과 많은 선수단이 찾으면서 제주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일조하고 있다.

 KCTV는 7일간 개회식과 경기를 전국에 생중계할 예정이다.

 한편, 대회기간 중 전국 16개 시·도 태권도협회 사무국 직원 워크숍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