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현 '삼각형의 삼각형에 의한 약어'

김동현, 김진우 작가가 참여하는 전시회 ‘아트 로봇’이 이달 16일부터 11월 20일까지 제주도립미술관 시민갤러리에서 이어진다.

현대미술의 경향은 무의미해진 장르의 경계이다. 작가들은 서로 다른 매체를 결합하여 새로운 예술적 결과물을 탄생 시키고 있다. ‘아트 로봇’전은 현대미술의 흐름을 반영한다. 예술과 기술을 융합한 동시대 미술작품들을 소개한다. 조각, 설치 등 작품 40여점을 볼 수 있다.

▲ 김진우 '마차'

설치미술가 김진우는 2000년대 중반부터 인류 근원에 대한 성찰과 '로봇', '기계', '인간', '자연'에 관심을 두고 신인류에 대한 발견과 가능성을 일관되게 추구하고 있다. 로봇을 단순히 기계로 보지 않는다. 생명과 미학을 부여하고 미래의 인류, 신인류의 모습을 상상력으로 창작하였다.

김동현의 작업은 인간과 환경, 사회, 우주가 어떻게 긴밀하게 연결이 되어 있는지, 이것의 의미를 묻는다. 작품은 우리 사회와 삶과 관계에 대한 시각적 연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