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는 제주농가 돕기의 사업으로 마련한 '제주도 특산물 기획전'을 오는 9일부터 15일까지 열어 전국지점에서 50%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대표적인 품목으로 '제주 무'를 3백톤 가량 준비하였고, 소비촉진을 위해 개당 6백원에 판매한다.

 생산량 감소로 시세가 10~20% 가량 오른 '제주 감자(1.5kg/1박스)'는 1백톤 가량 준비해 3900원에 판매한다.

 또한, 5십톤 가량 확보한 '제주 돼지 삼겹살(100g)'은 시세보다 40% 저렴한 1680원에 판매하며, '제주 은갈치(300g내외/냉동)'는 4900원이면 1마리를 살 수 있다.

 이밖에도 '한라봉(2kg/1박스)'을 1만2900원, '하우스 감귤(1.5kg/1박스)'을 9900원에 판매한다.

 우주희 롯데마트 신선식품 부문장은 "명절 이후 수요는 감소한 데 반해 농산물 출하량은 많아 제주 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행사는 제주 농가에게는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고, 소비자들에게는 제주 특산물을 저렴하게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