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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상 송정훈 '언몸을 녹이고' |
송정훈의 ‘언몸을 녹이고’가 제8회 제주국제사진공모전 대상을 수상했다. 이 작품은 성산일출봉 앞에서 물질을 준비하는 해녀들이 모닥불에서 몸을 녹이고 있는 모습을 담았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22일 제8회 제주국제사진공모전 수상작을 발표했다. 제주도와 동아일보사가 공동주최하는 이 사진전은 세계자연유산 등재 9주년을 기념하여 ‘제주의 아름다움을 나타내는 사진’을 주제로 7월 1일부터 10월 4일까지 진행했다. 응모작은 5335점으로 27개국에서 접수됐다.
금상은 정경섭의 ‘한라산 설경과 운해’, 은상은 이윤석 ‘기록, 2016년 1월 24일’과 황동원 ‘섬 속의 섬 비양도에서의 하룻밤’이 받았다. 동상은 유순근 ‘기원’, 이양란 ‘제주의 여름밤’, 이명숙 ‘사려니 숲길’이다. 외국인 참가자 중에서는 Ewelina Pis(폴란드)의 ‘The floor is lava’, 안국남(중국)의 ‘우도’, 권영돈(뉴질랜드)의 ‘맨또롱또똣’이 수상작에 포함되었다.
특별상은 1953년 제주의 옛 모습을 담은 작품 다섯 점을 출품한 신정익에게 돌아갔다. 심사위원들은 전쟁 후 제주도 어촌풍경과 해녀 등을 담은 작품이 자료적 가치를 평가했다.
심사위원들은 “대상을 다른 시각으로 바라 보려고 하는 노력이 엿보인 사진들이 많았다”며 “제주의 아름다운 풍경과 어우러진 인물들의 모습을 찍은 사진들이 늘었다는 점에서 앞으로 더욱 다양하게 발전할 수 있는 사진전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시상식은 12월 22일 서울 동아미디어센터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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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상 정경섭 '한라산 설경과 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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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상 황동원 ‘섬 속의 섬 비양도에서의 하룻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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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상 이윤석 '기록, 2016년 1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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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상 이양란 ‘제주의 여름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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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상 이명숙 ‘사려니 숲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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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상 유순근 '기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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