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덕면 대평리는 마늘꿀탕 제조·판매시설을 준공하고, 2월 중순부터 시험가동에 들어간다.

 안덕면은 타지역에 비해 수매가격이 낮은 마늘에 감귤과 꿀을 혼합해 '마늘꿀탕'을 만들어 행정안전부의 희망만들기 공모사업에 지원한 바 있다.
올레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판매해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해서다

 안덕면은 2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사업에 선정되었으며 총 4억4600만원을 투입해 마을의 노후 창고를 마늘꿀탕 제조 판매시설로 리모델링하고, 현대적 제조설비를 갖췄다.

 이 사업은 주민스스로 협의체를 구성하고, 새마을금고연합회 서귀포시협의회와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하는 등 지원네트워크가 가동되고 있으며, 이미 추진된 대평리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과 연계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있다.

 이번 대평리 희망마을센터조성사업 완료로 지역의 주요 작물인 마늘을 감귤 등 과 혼합, 가공함으로써 농가 소득을 창출하고, 지역내에 형편이 어려운 주민의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사회적 기업으로 발돋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안덕면 대평리 희망마을센터 본격 가동은 식품제조허가와 성분분석 등이 끝나는 7월경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