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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즉각 퇴진 7차 제주도민 촛불집회
3일 오후 5시부터 제주시청 종합민원실 앞 도로. ‘하야하롹’ 콘서트에는 가수 조성진, 어쿠스틱듀오 소금인형, 제주주민자치연대 노래 모임 모다정이 출연해 도민과 함께 한다. 공연과 자유발언 이후에는 광양로터리와 옛 세무서사거리를 왕복하는 거리행진이 이어진다. 행진 후에는 3부 프로그램으로 생명나무학교의 율동과 발언, 만민공동회, ‘아침이슬’ 함께 부르기 등으로 집회는 계속 된다. 날씨는 화창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제6회 가온누리장애인예술제
제주도농아복지관(관장 문성은)이 마련한 행사로 3일 오후 5시 제주학생문화원 소극장. 농아복지관의 ‘몬지멍맹글멍크는아이들’ 난타공연이 행사 시작을 알린다. 가온누리장애인예술단 난타단원들이 ‘오돌또기’를, 라온제나 밴드는 자작곡 ‘파티’를 선보인다. 김승연 제주마술아카데미 대표의 마술도 자리를 흥겹게 한다.
초겨울, 첼로를 가슴에 품다
첼리스트 예지영과 피아니스트 강한나의 공연. 3일 오후 3시, 돌문화공원 오백장군갤러리 공연장.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첼로 소나타, 러시아 후기낭만작곡가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의 첼로 소나타를 들려준다. 예지영과 더불어 피아니스트 강한나가 무대에 오른다. 스케일이 크고 거침없으며 풍부한 낭만을 표현해 내는 두 곡은 규모면에서 오케스트라를 능가하는 에너지를 보여준다.
의술과 예술의 차이
외과의사 홍성직이 마련한 전시회로 3일부터 17일까지 갤러리 비오톱에서 만날 수 있다. 갤러리가 병원으로 바뀐다. 의사가 예술가가 변한다. 변신은 삭막하고 사람을 주늑들게 하는 병원이 갤러리라는 매개체를 통해 다른 모습을 보인다. 약품, 재료, 도구들은 예술작품으로 재탄생한다. 치료에 사용 되었던 의료재료나 폐기물을 설치미술작품이 됐다. 전시장이 병원 아카이브관으로 탈바꿈했다.
걸림돌, 거름돌
이달 7일가지 연갤러리. 이번 전시는 아름다운 건강한 돌문화를 바로 알고 지켜내려는 작업이다. 귀를 돌이 전하는 이야기에 기울였다. 건강한 제주의 밭돌, 밭담 등을 조형언어로 표현했다. 작가들의 노력은 개발 회오리 속에서 제주의 향토성, 자연이 주는 예술성을 조금이나마 지켜내려는 안간힘이다.참여 작가는 강술생, 고경희, 고민경, 김성희, 김연숙, 김진희, 백희삼, 양은주, 이상열, 조이영, 현경희, 홍진숙.
제주대 문화조형디자인전공 졸업작품전
올해로 26회째를 맞은 이번 문화조형디자인 졸업 작품전에는 섬유ㆍ금속ㆍ제품ㆍ도자 등 4개의 파트로 나눠 20명이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졸업생들이 디자인에 대한 배움을 다시 한 번 되돌아보고 디자이너로서의 첫걸음인 행사이다. 장소는 문예회관 제1전시실. 이달 4일까지 이어진다.
숨쉬는 빛
김치 앤 칩스의 특정적 설치프로젝트 전시회로 3일부터 제주도립미술관 시민갤러리. 김치 앤 칩스(Kimchi and chips)는 2009년 손미미(한국)와 엘리엇 우즈(영국)이 결성했다. 서울과 런던을 거점으로 전세계를 무대로 하여 활발한 창작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자연과 인간, 디지털 네트워크간 인터랙션과 물질과 반물질의 혼성과 전이실험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류와 흔적들을 이용한다. 이들은 새로운 방식의 환영적 드로잉을 창조하는 감각적인 예술세계를 선보인다.
소암 현중화 추모전
3일부터 18일까지 소암기념관. 소암 선생 작품과 문화생, 그리고 소암 선생에게 서예를 배우지 않은 초대작가들 작품을 볼 수 있다. 강경훈, 고상율, 양춘희, 현병찬 선생 등이다. 소암은 육조해와 행초서를 혼융시킨 독특한 예술세계를 완성해 한국 서단에 획을 그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서귀포 법환동출신이다.
작은 생쥐 찌익이의 모험
세이레 어린이극장의 작품. 3일과 4일 오후 3시와 5시에 공연한다. 찌익이는 작은 생쥐다. 마음도 여리고, 자신감도 없다. 항상 따돌림을 당한다. 다락방으로 도망친 찌익이는 버려진 물건과 친구가 되어 서로 위로하고 격려한다. 어느날 조약돌과 여행을 떠난다. 관람료 5000원. 문의 064-744-8911
제1회 제주황칠낭천연염색전
3일 황칠전시관 개관을 앞두고 있는 남원읍 수망리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황칠나무에서 채취한 자연염료를 사용하여 열리는 국내 최초 염색전이다. 주제는 ‘천연황칠염색과 곰탕’이다. 황칠나무는 한국 특산 수종으로 전 세계에서 해남 일대와 서귀포에 분포하고 있다. 과거에는 왕실에서 쓰이는 양이 많았고 중국에 보내는 조공품이기도 하다. 이로 인한 백성 고통이 심해 조선시대에는 황칠나무가 자라면 베어버렸다는 기록도 있다.
제10회 아름다운 문화향기전
2일부터 4일까지 참사랑문화의집 2층 다목적실. 올해 참사랑문화의집에서 운영한 교육 프로그램 수강생 69명과 지도강사 3명의 문인화, 서예, 수채화 72점을 선보인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