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올해 예산 13억9700만원을 편성해 ‘제주다운 환경의식 공감대 형성과 실천적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한 환경교육을 진행한다. 환경체험교육 프로그램 10개에는 13억9700만원, 청소년 환경교육프로그램 7100만원, 학교환경동아리 지원 1억원, 지속가능한 환경교육 2억4300만원, 사회환경교육 지원 5억7800만원, 교육청 환경교육 예산 1억2000만원이다.

환경 교육은 행정, 도내 환경교육기관과 단체 등에서 실시하며 환경체험교육, 청소년 환경교육프로그램, 환경연구사업, 영세업체 환경기술교육, 전문가 양성과정 등 100여개 이상이다.

교육은 환경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 정립, 환경과 인간, 문화 간의 상호관련성 이해, 환경문제의 탐구 및 예방활동 참여 등 생산적, 실천적인 내용으로 구성한다. 특히 도내 최대 현안인 쓰레기 처리문제에 대한 도민 가치관 전환을 시도해 친환경생활을 위한 실천교육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올해를 ‘도민 환경의식 혁신의 해’로 추진하기 위해 2월달에 사회단체·민간교육단체·교육청·제주도 등이 참여하는 거버넌스를 구성하고 4월에 도민 대토론회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6월 5일 환경의 날에는 민간인 대상으로 제주환경인을 발굴하여 시상식을 개최한다. ‘공공부문 환경보전 실천규정’도 제정해 도청 공무원 환경교육, 환경보전 실전 활동을 전개한다.

제주도는 “행정뿐만 아니라 도민, 학교, 환경관련 공공기관, 연구기관, 환경단체 등 모든 도민들이 참여하는 특성화된 환경교육을 추진할 당찬 포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