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도 문재인 지지 모임인 ‘제주 더불어포럼’이 출범한다.

‘제주 더불어포럼’ 발기인 대표들은 8일 오전 10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는다. 발기인 대표는 위성곤 국회의원, 양조훈 전 제주도 부지사, 이종우 전 한국마사회 감사, 임문철 신부, 이상철 한국노총 제주지역 의장, 문대진 제주농업인단체협회 회장, 김용대 전 한국 4H 연합회장 등이다. 이종우 씨는 김우남 전 의원(현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위원장) 보좌관을 지내기도 했다.

제주의 문재인 지지 그룹은 뒤늦게 출범하는 ‘제주 더불어포럼’ 외에도 문대림 전 제주도의회 의장이 주도하는 활동가 모임이 있다. 이 모임에는 제주도의회 박원철 의원, 안동우 전 의원 등이 참여하고 있으며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구성원 대부분은 2012년 대선 당시문재인 후보의  '시민캠프'에 참여했다. 이들은 2015년 새정치연합(민주당 전신) 대표  선출 과정 등 일관되게 문재인 전 대표를 지지하고 있다. 문대림 전 의장은 현재 문재인 전 대표 공식 캠프인 ‘더문캠’의 조직본부장으로 활동하며 전국을 누비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