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이달 28일부터 5월 31일까지 접수하는 ‘가가호호 태양광발전 보급사업‘을 통해 주택 태양광발전설비 설치비 최대 50%, 베란다형 미니태양광 최대 70%, 공동주택 전기차 태양광 설치비는 전액 지원한다. 제주도는 이 사업을 위해 예산 14억9400만원을 배정했다.

에너지자립형 주택 태양광 지원사업은 3㎾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보유한 단독주택 가구 대상이다. 최대 3㎾, 전기차 충전시설까지 보유한 경우 최대 6㎾ 범위 내에 용량별 설치비를 기준단가의 50%를 지원한다. 가정이 소비하는 모든 생활에너지를 태양광발전 전기로 대체하는 청정 주택 조성 목적이다. 제주도는 가전제품, 난방용, 취사용 에너지원을 전부 태양광 전기로 전환할 경우 연간 200만 원 가량 절감할 수 있고 남는 전기는 판매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베란다형 미니태양광 지원사업은 발코니(베란다) 난간이 있는 공동주택 거주자 대상이다. 공동주택 태양광 지원 사업은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 예정인 20세대 이상 공동주택 대상이다. 세대원수에 따라 최대 60㎾ 범위 내에서 완속 충전기 1대당 2㎾, 급속충전기 1대당 10㎾ 태양광발전 설비 설치비 전액을 지원한다.

이 사업은 풍력자원 공유화 기금으로 추진한다. 풍력발전사업자의 개발 이익 일부를 기부금으로 받아, 지역 에너지 자립과 에너지 복지 활성화에 사용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마련됐다.

신청은 제주도 홈페이지에 기재된 참여기업 중 한 곳을 결정해 설치계약을 체결하면 된다. 사업신청서는 참여기업이 제주에너지공사에 제출한다.

문의 제주에너지공사 사업개발팀 064-710-74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