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스타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체 '함께하는 사람들'이 지난 18일 탐라장애인 복지관에서 '사랑의 금메달 짜장면 나눔' 봉사를 전개했다.

▲ 우근민 도지사, 황영조 선수

 이날 봉사활동에는 황영조, 김원기, 장정구, 이진택, 정재은 등 스포츠스타와 후원회, 자원봉사자 등 50여명과 우근민 도지사가 함께했다.

 이들은 짜장면 400여 그릇을 직접 만들어 제공하고 팬 싸인회 등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우근민 지사는 스포츠 스타들과 함께 직접 짜장면을 뽑고 삶아내는 일은 물론 써빙까지도 직접 하면서 장애인들과 함께하는 뜻 깊은 자리를 가졌다.

 우근민 지사는 "'함께하는 사람들'의 스포츠 스타들은 현역에 있을 때는 국가대표선수로서 국민들에게 희망과 꿈을 주었고 은퇴해서는 자원봉사로 국민들에게 또 다른 희망을 전해주고 있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스포츠봉사단 '함께하는 사람들' 회장 황영조는 "스포츠 봉사단은 1998년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들로 구성된 봉사단체로 국민들로부터 받은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팬들과 함께 매년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아동양육시설 보호아동, 노숙인 등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사랑의 짜장면 나누기 행사, 장애인 희망 마라톤대회, 연탄나누기 등 나눔을 위한 봉사활동을 진행 해왔다"며 "이번이 제주에서 3번째로 맞이하는 봉사활동"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