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수 바이올린 독주회 ‘Sehnsucht Ⅱ(동경)’이 이달 11일 오후 6시 서귀포관광극장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이번 독주회에서는 바흐의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와 파르티타 6곡 중 소나타 제1번 사단조 BWV 1001번, 바흐의 무반주 바이올린 파르티타 제3번 마장조 BWV 1006번, 벨기에 외젠 이자이가 작곡한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 작품번호27의 6번, 외젠 이자이(E. Ysaye)가 루마니아의 작곡가이자 바이올린 연주자인 제오르제 에네스쿠에게 헌정한 3번을 연주한다. 바이올린의 소리와 결에 집중하여 무반주로 연주한다.

김응수는 올해 10월, 유니버셜뮤직 데카음반을 발매했다.

김응수는 유럽을 중심으로 세계 곳곳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지네티 국제콩쿠르 1위, 마리아 카날스 국제콩쿠르 1위, 티보르바르가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2위 등 유수의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과 입상 성적을 거뒀다.

해외 초청공연으로 스위스 비일 심포니 오케스트라, 독일 궤팅엔 심포니 오케스트라, 체코 프라하 챔버 오케스트라 등과 협연했다. 국내에서는 KBS교향악단, 서울바로크합주단, 부산시향, 울산시향, 충남도향, 창원시향, 대구시향 등과 협연했다.

김응수는 서울예고를 졸업 후 빈 국립음대, 그라즈 국립음대, 독일 하노버 국립음대를 모두 만점으로 수석 졸업하였다. 현재 WCN 전속 아티스트로 활동하고 있으며 2012년 3월부터 한양대 관현악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이번 공연은 제주도와 서귀포시가 주최하며 지역주민협의회가 주관한다. 전석 무료.

문의 서귀포관광극장 064-732-19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