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내년부터 청년일자리 3종 시리즈로 ‘청년취업지원 확대’, ‘제주형 재형저축 운영’, ‘일하는 청년 보금자리 사업’을 시행한다. 이는 도내 청년들의 취업부터 정착까지 단계별 지원을 위한 사업이다.

청년 취업지원 희망프로젝트 사업으로 취업지원을 확대한다. 청년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채용한 기업에는 최대 10명까지 1인당 2년간 월 50~70만원을 지원한다. 기존 지원은 최대 5명까지 1인당 2년간 월 40~60만원이다.

제주형 재형저축을 운영해 목돈 마련을 지원한다. 청년 근로자가 5년간 재직 시 본인 부담으로 월 10만원을, 총 600만원을 적립하고 사업주가 월 15만원씩 총 900만원을 적립하면 제주도가 월 25만원씩 총 1500만원을 지원한다. 근로자는 만기에 3000만원과 그에 해당하는 이자를 수령할 수 있다. 사업주가 납부하는 부담금 일정 부분에 대해서는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한다. 

청년 보금자리 사업으로 주거안정을 지원한다. 도내 제조업, 신성장동력산업과 5대 유망서비스산업, 이전기업에서 정규직으로 채용한 청년에게 주택을 지원하는 경우 근로자 1인당 2년간 월 30만원을 지원한다.

각 사업 참여자격, 신청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내년 1월 중 제주도 홈페이지에 공고 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대기업이 없고 전국에 비해 제조업 비중도 낮고 고용의 질도 열악하다”며 “이를 조금이나마 해소하기 위해 단계별 맞춤형 청년일자리 3종 시리즈 시책 사업을 구상했다”고 밝혔다.

문의 제주도 경제일자리정책과 064-710-37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