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이달 3일, 올해부터 제주국제전기차엑스포를 공식 후원하고, ‘카본프리 아일랜드 2030’을 견인할 구체적 사업들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카본프리 아일랜드 2030은 제주도 정책으로 2030년까지 탄소 없는 섬으로 거듭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JDC는 제주국제전기차엑스포에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에 입주한 전기차와 자율주행관련 기업들과 공동으로 참여한다. 올해 제주국제전기차엑스포는 이달 2일부터 6일까지 이어진다. 특히, 3일과 4일에는 제2회 전기차, 자율주행차 국제포럼을 주관하고 NDM, KAIST 및 국토연구원과 공동으로 3개 세션을 진행한다. 4일 오후에는 서울대 자율주행차와 미국 미시건대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을 마련한다.

JDC는 ‘카본프리 아일랜드 2030’ 견인을 위한 사업으로 올해 2월 제주도와 넥센테크, 3자간 전기차 자율주행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후 자율주행 정밀지도 제작과 데이터공유, 자율주행 시범운행 테스트베드 구축 관련 사업들을 협력하며 추진하고 있다. 넥센테크의 자율주행 전문 자회사인 NDM은 이미 JDC의 신화역사공원, 영어교육도시, 첨단과학기술단지 3차원 고정밀 영상촬영을 마쳤다. 현재 맵핑 작업을 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도내 주요 도로 영상 촬영을 완료할 예정이다. NDM 관계자에 따르면, 5일 제주대학교 내에서도 미시건대 자율주행차 시범운행과 시승이벤트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