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림 후보는 29일 민주당 제주도당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김재윤 의원에게 국민참여경선을 수용할 것을 촉구했다.

▲ 문대림 예비후보

 문 후보는 "민주당 공심위의 단순 후보결정은 투명성과 공정성, 합리성이 결여 됐고" "지역 민심이 전혀 반영되지 않은 불골정한 결정"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지역 민심을 반영한 공천혁명을 이뤄내고 공천권을 지역민들에게 돌려주겠다고 공언한 민주당의 창당정신에도 어긋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대림 후보는 김재윤 의원을 향해 "현역 기득권과 공심위의 밀실에서 벗어나 공정한 경쟁, 경선을 통해 당당하게 공천권을 받으라"고 말했다.

 "누구도 납득할 수 없는 "현격한 경쟁력 차이"의 장막을 걷어내고 도민의 객관적 평가를 받으라"며 김재윤 의원이 국민참여경선을 수용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민주당 공심위와 최고위원회에도 "제주도민과 서귀포시민의 권리를 원천적으로 박탈하는 단수공천을 철회하고 도민의 손으로 후보자를 선출할 수 있도록 국민참여경선을 보장 하라"고 요청했다.

 문대림 후보는 기자들과의 대화에서 ""현격한 경쟁력 차이”가 맞다면 현역 기득권과 공심위의 장벽에 숨어있지 말고 정정당당하게 맞서자"며 "현격한 경쟁력 차가 사실이라면 무엇이 두려운가"라며 김재윤 의원의 "꼼수정치"를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서 "제주역사를 강하게 써 나가야겠다"며 "지역은 안중에도 없고 중앙에만 잘 보이려는 정치를 청산해야겠다"며 김재윤 의원의 "행태"를 비판했다.

 또한 "현역의원들의 다면평가는 하위 10~20%를 걸러내기 위한 패널티로 작용해야 하는데 오히려 현역의원 기득권챙기기로 작용하고 있다"며 "그것으로 경쟁력 차이라고 말하는 것은 지역민심과 전혀 맞지 않는 처사"라며 현역 의원이 독식한 민주당 공천을 비판했다.

 문대림 후보는 김재윤 의원을 향해 "공심위 장막에 숨지 말고 서귀포 시민에게 문대림과 평가를 받자. 결과에 깨끗한 승복을 하자"고 제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