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2022년 아동학대 예방 및 피해아동 보호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제주도는 계획 수립에 앞서 교육청, 경찰청, 행정시, 아동보호전문기관 등 광역 아동보호전담기구와 의견을 나누고, 도 아동복지심의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종합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

이번 계획은 ▲신속·적극 아동학대 대응체계 강화 ▲위기아동 조기발굴 및 사후보호 강화 ▲아동학대 사전예방 강화 3개 분야·17개 추진 과제로 구성했다.

신속한 대응체계를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공공으로 이관된 아동학대 현장조사 전담인력을 확충한다. 또한 행정시 단위 유관기관 협의체를 월 1회 이상 열어 아동학대 현장대응 협업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위기아동 조기발굴 및 사후보호 강화를 위해 분기별 조사, 아동일시보호시설 운영과 학대피해아동쉼터 추가 설치, 가정위탁보호 확대를 추진한다. 더불어 학대피해아동과 방문서비스를 확대한다.

아동학대 사전예방 강화를 위해서 아동복지시설 및 보육시설 종사자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과 아동인권 교육을 집중 실시하한다. 또한 도민 대상 아동학대 예방교육도 폭넓게 실시할 계획이다.

임태봉 제주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도민 모두가 아동학대 예방과 보호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