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관광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제고하고 창의적인 발상으로 한국 관광 발전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발굴하기 위해 2010년 제정돼 3회째를 맞는 '한국관광의 별' 예비후보 77건 가운데 제주도 관련은 단 1개에 불과해, 제주도 관광홍보가 7대경관 등 거시적인 사항에만 열을 내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 한국관광의 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협회중앙회가 주최하는 '한국관광의 별'에는 일반인 온라인 추천과 전문가 추천을 합쳐 총 2만9,106건이 접수될 정도로 국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
관광공사는 이중 추천 수가 많은 순서에 따라 8개 부문별로 총 77건의 예비후보를 선정했다.
제주에서는 유일하게 프론티어 부문에 (주)제주생태관광이 다른 7개 후보와 함께 올라있다.

 최종 후보를 선정하는 온라인 투표는 4월18일부터 5월15일까지 관광의별 홈페이지(award.visitkorea.or.kr)에서 한달간 실시해 부문별 3배수로 압축한다.
3배수가 결정되면 이 결과와 최종 후보를 대상으로 한 심사위원회의 평가 결과를 합산하여 '2012 한국관광의 별'을 선정하게 된다.
시상식은 6월 12일에 개최될 계획이며, 수상자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비롯하여 한국관광공사 사장, 한국관광협회중앙회 회장 명의의 상패와 상금(500만 원) 등이 수여될 예정이다.

 '한국 관광의 별' 역대 수상자로는 관광매력물 분야에 제주올레길, 전주한옥마을, 순천만자연생태공원 등이 있으며, 공로상에 '1박 2일' 팀, 배용준, 소지섭, 김연아 등이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범국민 참여를 통한 '2012 한국관광의 별' 선정, 시상을 통해 국민들이 대한민국 구석구석의 매력을 재확인하고 나아가 관련 산업에 활력을 불어 넣음으로써 실제 국내 관광이 활성화될 수 있는 계기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광의 별이 처음 시행된 2010년에는 관광상품 부문에서 제주 올레길 체험이 선정됐지만 지난해에는 거문오름, 절물자연휴얄림, 씨에스호텔이 각각 생태관광자원, 장애물없는 관광환경 우수시설, 체험형 숙박시설 부문에 도전했으나 3배수에는 오르지 못했다.

 2012년에는 77건중 프론티어 부문에 1개 이름이 올라있고, 생태관광자원, 문화관광자원 등 7개분야는 '전멸'했다.
1개 남은 (주)제주생태관광이 프론티어 부문 3배수에 오르고 최종 선정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