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남단 서귀포는 한반도에서 봄이 가장 먼저 상륙하는 곳이다.
서귀포시는 봄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나들이 하기 좋은 봄 꽃길 11선'을 선정해 발표했다.

▲ 휴애리 매화꽃길

 봄 꽃길 11곳은 △가파도 일원 청보리밭길, △쇠소깍일원 크로바 향기 꽃길, △안덕면 서광리 설록차 녹차향길, △한라산 철쭉길, △성산읍 광치기~섭지코지사이 '꼬닥로', △표선면 가시리 유채꽃과 함께하는 갑마장길ㆍ대록산로, △중문동 도심속 벚꽃길, △중문동 대포동 유채꽃길, △서홍동 칠십리시공원 매화길, △효돈동 감귤꽃길, △남원읍 휴애리 매화꽃길이다.

 20일부터 열리는 유채꽃축제 장소이기도한 표선면 가시리 대록산길, 갑마장길은 '유채의 바다'에 푹 빠져볼 수 있다.

▲ 가시리 갑마장 길

 중문동 대포 유채꽃길도 수려한 주변경관으로 관광객들과 제주도민들이 계절에 관계없이 찾아오는 관광명소로 자리를 잡았다.

 중문동 벚꽃 터널길, 남원읍 휴애리 매화길, 천지동 칠십리 시공원 매화길도 주변의 오름과 바다경치가 잘 어우러져 있다.

 또한 섬속의 섬, 가파도 청보리밭길은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가파도 청보리축제가 열리는 곳으로 바다 너머 멀리 한라산을 비롯한 산방산, 송악산, 범섬 등과 국토 최남단 마라도가 보이는 비경을 간직하면서 걸을 수 있어 여행을 통한 마음의 치유를 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서귀포시는 '나들이 하기 좋은 봄 꽃길 11선'에 선정 파급효과를 분석, 관광소득자원으로 육성시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