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 공과대학 조교협의회(회장 고경필)는 이달 13일, 공과대 학생 4명에게 장학금 160만원을 전달했다.

제주대 공과대학 조교협의회는 조교들의 권익 신장을 위해 1989년 창립됐으며 회원들은 협의회 발전을 위해 매달 소정의 기금을 모아왔다.

조교협의회는 모인 금액을 후배들 장학금으로 기부하는 데 의견을 모아 2017년부터 매년 장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올해까지 6년간 1060만원을 지급했다.

고경필 조교협의회장은 “조교들 대부분이 제주대 출신으로 선배이자 교직원으로 사회에 환원하는 모범을 학생들에게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금액은 많지 않지만 코로나19를 극복하고 학생들의 꿈을 이루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