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천연보호구역인 한라산국립공원 보존·관리를 위해 ‘2024년도 한라산국립공원 사유지 매수계획’을 공고했다고 밝혔다.

매수 대상은 한라산국립공원 구역 내 사유지 101필지 166만 4000㎡다. 이는 국립공원 전체면적의 1.1%, 전국 국립공원 사유지 평균비율 14.4%이며, 지금까지 환경부 균특예산 64억600만 원을 투입해 매입 대상 토지의 36%인 25필지 93만 4,174㎡를 매수 완료했다.

토지 매입 절차는 토지소유자 매도승낙서 접수 후 토지 면적 범위 내에서 소유자와 사전협의를 거쳐 2개 감정평가법인의 감정평가액을 평균한 금액으로 책정하여 진행한다. 토지소유자가 원하는 경우, 감정평가법인 2개 중 1개를 직접 선정할 수도 있다. 매수한 사유지는 제주도 공유재산으로 지정해,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가 관리한다.

양충현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장은 “토지소유주의 적극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문의 세계유산본부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 064-710-78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