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제주올레(대표 안은주)가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제주올레 걷기여행지원단’이 초보 올레꾼과 동행하는 ‘시작올레’ 프로그램을 새롭게 운영한다.

‘제주올레 걷기여행지원단’은 제주올레여행지원사 전문인력 양성 교육과정을 수료한 지역 주민들로 구성됐다. 올해 3월 사단법인 제주올레, 노사발전재단 제주중장년내일센터(소장 송왕준), 사단법인 느영나영복지공동체(대표 김지호)가 협력해 신노년세대를 위한 맞춤형 일자리로 제주올레여행지원사 20명을 선발했고, 이중 일부가 교육과정을 수료한 뒤 ‘시작올레’ 프로그램을 인솔한다.

‘시작올레’ 프로그램은 평일 오전 9시 제주올레 여행자센터(서귀포시 중정로 22)에서 출발해 서귀포 일대 제주올레 길 코스(7코스 정방향, 6코스, 7-1코스 역방향)를 걷는 형태로 진행한다. 별도 해설은 진행하지 않으며, 프로그램 종료 시각은 오후 1시로 전체 코스를 완주하지 않는다. 신청은 본인 외 1인까지 동행으로 가능하며 무료다.

사단법인 안은주 대표이사는 “올레길을 처음 걷는 분들, 혼자서 길을 나서기 어려운 분들, 올레길을 누군가와 함께 걷고 싶은 분들이 지역주민들과 함께 걸으며 제주올레 길을 알아가는 재미를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시작올레’ 프로그램은 4월 한 달간 시범 운영 기간을 거쳐 5월 1일부터 본격 운영한다. ‘시작올레’ 참가를 희망하는 도보여행자 또는 지역 주민은 제주올레 공식 애플리케이션 ‘올레패스’에 서 ‘시작올레’ 참가신청이 가능하며 매일 코스별 15명 선착순 마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