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4시간 이상 걸리던 제주-목포간을 2시간50분으로 줄여 기대를 모았던 퀸스타호 취항이 무기한 연기됐다.

▲ 퀸스타호

 당초 17일부터 운항을 개시할 예정이었던 퀸스타호는 최근 시험운항결과 당초 계획한 38노트(시속 70.3㎞)의 속도를 내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씨월드고속훼리사와 목포항만청에 따르면 전자시스템에 문제가 있는것으로 알려지고 있고, 씨월드고속훼리측은 "유럽으로부터 핵심 부품공급에 차질이 생겼다"고 밝혔다.

 퀸스타호는 총톤수 5,360t으로 여객 880명과 차량 200대를 동시에 수송할 수 있는 초쾌속 카페리선이다.

 한편, 퀸스타호 운항과 맞춰 운항 중단이 예정됐던 레인보우호는, 퀸스타호가 정상 운항을 개시할때까지 계속해서 제주-목포 뱃길을 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