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족 스포츠'인 제1회 국제폴로경기대회가 지난 19일부터 2일간 국내 유일의 한국폴로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됐다.

▲ 제1회 국제폴로경기대회 ⓒ제주레저신문

▲ 제1회 국제폴로경기대회  ⓒ제주레저신문

 폴로경기에는 아르헨티나 대사, 브루나이 대사를 비롯해 폴로선수와 회원, 가족 등이 참여했다.

 대회는 팀별 4명의 선수로 이루어진 한국팀 3팀과 다국적팀 1팀이 참가해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대회 첫날인 19일에는 오픈 게임과 예선전이, 20일에는 결승전이 치러졌다.

▲ 제1회 국제폴로경기대회  ⓒ제주레저신문

▲ 제1회 국제폴로경기대회  ⓒ제주레저신문

 결승전은 한국폴로컨트리클럽 이주배 대표이사가 포함된 한국팀과 다국적팀이 대결을 벌였으며, 12대 9로 한국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폴로 경기는 1팀 4명으로 구성된 2팀이 각각 말을 타고 스틱으로 볼을 쳐서 상대편 골에 볼을 넣는 게임이다.
한 게임은 6피어리어드로 구성되는 것이 보통이나 이번 대회에서는 8피어리어드로 이틀에 걸쳐 4피어리어드씩 진행됐다. 각 피어리어드는 7분에서 7분30초까지 주어진다.
골을 잘 넣고 공격 위치를 선정하는 선수는 1번, 1번 선수를 백업하는 공격수는 2번, 플레이 메이커 역할을 맡는 3번, 수비수 4번으로 팀을 이룬다.

 경기 중간중간 공이 말발굽에 치여 갑자기 방향을 바꾸고, 공이 선수를 향해 날아가는 등의 아찔한 장면도 연출되기도 했다.

▲ 제1회 국제폴로경기대회  ⓒ제주레저신문

▲ 제1회 국제폴로경기대회  ⓒ제주레저신문

 한편 한국폴로컨트리클럽은 국내 유일한 폴로경기장으로 2010년 6월 들어섰으며, 축구장 3개를 합친 국제규격 잔디구장과 실내경기장, 클럽하우스, 마사, 순환경주로 등 외국 유명 경기장에 뒤지지 않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