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23조원에 달하는 세계 관상생물 시장을 선점하고, 특화품종인 해수관상생물산업을 제주의 신 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 추진된다.

▲ Tomato clownfish (사진제공:한국해수관상어종묘센터)

 세계 관상생물 시장규모는 약 23조원, 우리나라 시장은 13%인 3,000억 가량 된다. 이중 해수관상생물은 20% 가량인 약 600억원이고, 무역거래 대상어종은 1,471종이다.

 거래어종중 약 10여종이 전체 시장 40%를 점유하고 있고, 대부분이 자연채집이다. 양식산 점유비율은 10%이하.

▲ 레이디해마 (사진제공:한국해수관상어종묘센터)

 제주도는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해수관상어를 양식하고 있다. 크라운 피쉬류, 해마류 등 19종이 개발되어 생산품종 다양화기술은 미국에 이어 두 번째다.

 제주도는 5,000만원을 들여, 전국 최초로 해수관상생물 산업화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착수한다.

 용역에서는 Aqua Pet(해수관상생물) 전문복합단지 및 테마파크 조성에 따른 경제적, 정책적 타당성 검토와 산업화를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사업시행에 따르는 파급효과도 분석한다.

 제주도 관계자는 "결과가 나오면 해수관상생물 산업화단지 및 테마파크를 조성하고 관광산업과 연계해 지역특화산업으로 육성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