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제주올레의 간세인형 두 번째 제주 순회 전시회 '제주 바람타고 간세야 놀자!'가 15일부터 30일까지 문화카페 '닐모리 동동'후원으로 열린다.

▲ 간세인형 제주 순회 전시회

 간세인형은 재활용 천으로 만들어진 조랑말 모양의 헝겊인형으로 제주올레의 대표적인 기념품 중 하나다.

 특히 제주도에 살고 있는 여성들이 일일이 손 바느질해 만든 간세인형은 단 한 개도 같은 패턴이 없다.
간세인형은 저탄소 친환경 수공예품이라는 착한 의도와 더불어 빼어난 바느질 솜씨가 더해져 외국인에게 인기가 높다.

 첫 번째 순회 전시는 지난 5월 약 3주간 산방산 아래 카페 레이지박스에서 성황리에 마쳤으며, 작년 3월 서울 북촌의 갤러리 아트링크에서 열린 전시도 큰 인기를 모았다.

▲ 간세인형

 이번 전시는 특별 에디션으로 뛰어난 수준의 작품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버려지던 비닐, 양파 망사, 헌 옷에서 떼어낸 의류라벨 등 일반적인 통념을 뛰어넘는 소재들이 수준 높은 아름다운 인형으로 재 탄생해 고급스러운 액자 속에서 작품으로 선보인다.
일반판매용으로 만들어진 200여 마리의 저마다 다른 디자인의 간세인형들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20일과 27일 오후 2시부터는 자기 손으로 직접 바느질해 간세인형을 만들 수 있는 체험 시간이 마련된다. 참가비는 재료비 포함하여 1만원.

 간세인형 만들기 참가신청 및 전시문의는 사단법인 제주올레로 하면 된다.

 문의 : 사단법인 제주올레(064-762-2190), 닐모리 동동(064-745-5008)
 찾아가는 길 : 제주도 제주시 용담3동 2396번지 오다펜션 1층(dmaps.kr/at4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