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성 관광객을 겨냥한 특화상품 개발이 시도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제주관광공사(사장 양영근)는 '그린, 웰빙, 힐링'을 테마로 상품을 기획해, 본격적인 일본 홍보에 앞서 제주도 거주 일본인이 평가하는 체험단 프로그램을 16일 진행했다.
체험단 모집은 주 제주 일본국 총영사관의 협조로 이뤄졌다.

▲ 일본 여성상품 개발 체험단

 체험 프로그램은 절물자연휴양림, 허브동산, 아홉굿의자마을, 무병장수 테마파크에 '그린, 웰빙, 힐링'콘텐츠를 강화해 "제주의 새로운 힐링 스팟을 찾아서(Green in Jeju, be here)"라는 컨셉으로 구성됐다.

▲ 일본 여성상품 개발 체험단

▲ 일본 여성상품 개발 체험단

 체험단에 참가한 가오 나쯔미씨는 "휴양림에서 맨발로 걷기, 비빔밥, 족욕은 생각 이상으로 좋았다"고 말했다. 임 나오코씨는 "두 번 가본적 있는 절물자연휴양림의 맨발로 걷고 명상하는 프로그램은 지금까지와 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고, 허브 공원 족욕과 마사지는 일본 여성들이 선호할 것"이라며 만족해 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팸투어가 여행상품 개발의 대표적인 방법이지만 이번 체험단은 일본여성 입장에서 제주의 '그린, 웰빙, 힐링' 콘텐츠 상품화 가능성 타진의 좋은 기회였다"며 향후 중국, 동남아 상품 개발에도 적용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