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관 3주년을 맞은 제주도립미술관이 22일부터 9월 30일까지 '한라산과 일출봉'展을 개최한다.

▲ 채기선作 '마음의 풍경'

 제주의 대표명소인 한라산과 일출봉, 산방산 일대를 소개하는 이번 전시는 초대작가 작품 42점과 제주도립미술관과 제주현대미술관의 소장작품 12점, 제주시청 소장 탐라순력도(사진자료) 3점이 전시된다.

 초대작가는 화단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강승희, 고민철, 고순철, 김성호, 김수범, 김순겸, 김억, 김현철, 문봉선, 박성배, 부지현, 성창학, 임현자, 채기선 14인이다.

▲ 김현철作 '성산일출봉'

 미술관 관계자는 "같은 소재를 구도와 기법의 변화로 각기 다르게 표현한 작품은 계절에 따른 자연의 변화가 다름을 보여준다"며, "작품을 통해 제주의 아름다움을 한껏 느껴보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