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반기부터 바다를 감귤 빛으로 물들이는 해녀들을 볼 수 있게 됐다.

 최근 들어 잠수어업인들이 고령화되면서 조업 중 안전사고 발생이 많아지고 있음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하반기부터 유색 잠수복을 제작하여 지원함으로서 바다에서의 식별을 용이하게 하고, 조속한 구조가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지난 5일 도, 행정시, 지구별수협 등 관계자 회의를 열어 잠수복 색깔은 바다에서 식별이 제일 용이한 감귤색으로 결정하였고, 하반기에 우선적으로 유색잠수복 400벌, 내년에는 모든 잠수복을 유색으로 제작하여 잠수어업인들에게 지원하기 했다.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잠수어업인들의 작업환경개선과 복지증진, 소득향상을 위한 소득지원사업과 건강보호 등 잠수어업인 지원시책을 적극 발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림읍과 한림읍주민차치위원에서 운영하는 ‘한수풀 해녀학교’가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6월 캐슬린 스티븐스 주한미군대사는 해녀체험 후 “제주의 맛을 제대로 느꼈다”고 하였고, 최근 외국대학생들도 해녀 체험에 나서고 있어 앞으로도 해녀 체험의 열기는 앞으로도 계속 될 전망이다.

 문의 : 제주특별자치도 수산정책과(064-710-3231)
 한수풀 해녀학교(http://cafe.daum.net/jejudi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