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4년째를 맞이하는 서귀포예술시장이 시민과의 즐거운 예술소통을 위해 지원한 '2012년도 시도기획지원사업-문화거리활성화지원사업'에 선정됐다.

▲ 서귀포예술시장 '다같이놀자 – 싸프예술놀이'

▲ 서귀포예술시장 '다같이놀자 – 싸프예술놀이'

 '다같이 놀자 – 싸프예술놀이' 프로젝트는 '플리머가 즐거운 예술시장, 모두가 플리머가 되고 싶어하는 예술시장'이라는 컨셉을 통해 견고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다양한 목적으로 거리를 찾는 사람들이 한 데 어울려 예술놀이를 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여 '모두가 와보고 싶어하는 예술시장'으로의 발전을 도모한다. 서귀포예술시장은 2008년 7월 5일 시작하여 2012년 6월 현재 72회를 맞이하고 있다. 나이, 성별, 직업 국가를 초월하여 누구나 참여하고 즐길 수 있고 . 생활창작 기쁨을 공유하여 더 나은 삶을 이룰 수 있도록 하는 데에 목적이 있다.

또한 이를 통해 예술시장의 자립적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을 모색한다.

▲ 서귀포예술시장 '다같이놀자 – 싸프예술놀이'

 프로그램으로 서귀포예술시장(SA+F), 예술유랑단, 플리머예술교실, 3시엔 음악놀이터, 한 평 집 만들기, 내 맘 속 빨간 우체통, 메시지나무 만들기, 이중섭그림그리기가 준비된다. 문화도시공동체 쿠키, 서귀포예술시장이 주최하는 이 행사는 매주 토요일 정오부터 오후 7시까지 서귀포 이중섭거리 야외전시대 일대에서 개최된다.

 서귀포예술시장(SA+F)은 누구나 예술가가 될 수 있는 장으로 개인창작물, 자신이 쓰던 물품등을 판매할 수 있다. 또한 공연, 예술체험교실, 재미있는 이벤트형태로의 참여도 가능하다.

 예술유랑단은 다양한 예술가들이 이중섭거리를 방문한다. 자신의 작품활동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풀어 거리를 찾는 사람들에게 조금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진행한다.
SAF라디오방송 김국희, 글과영상작업 김지빈,김효빈, 인디밴드 황윤하, 시인 조인호, 케릭커쳐 왕정인, 미디어출판 한운장 등이 번갈아 출연한다.

▲ 서귀포예술시장 '다같이놀자 – 싸프예술놀이'

 플리머예술교실은 예술시장에 참여하는 플리머들이 강사가되어 자신의 작품을 타인과 함께 만들어본다. 가죽공예, 북아트, 폼클레이아트, 펜시우드, 클레이아트, 손뜨게, 바느질교실 등.

▲ 서귀포예술시장 '다같이놀자 – 싸프예술놀이'

 3시엔 음악놀이터는 매주 토요일 3시, 아마추어 음악그룹들이 자기 음악을 펼칠 수 있는 자리가 만들어지며 서귀고밴드 '맥시멈', 남주고밴드 '더플레이어', '더플랫', 오카리나그룹 '숨비소리', 밴드 '연금술사', 싱어송라이터 '박명규'가 번갈아 무대를 꾸민다.

▲ 서귀포예술시장 '다같이놀자 – 싸프예술놀이'

 한 평 집 만들기에는 제주대학교 건축학과 학생들과 다양한 종류의 종이를 이용하여 한 평 집을 만드는 체험을 해 볼 수 있고, 내 맘 속 빨간 우체통은 마련된 종이와 색연필을 이용해 자유롭게 엽서를 꾸미고 메시지를 작성하여 소중한 사람에게 편지를 부치는 프로그램이다. 빨간 우체통에 넣은 엽서는 거리의 추억을 담아 타인에게 전달된다.

 메시지나무 만들기, 거리에 제작된 종이나무에 메시지를 적은 나뭇잎을 붙여 함께 예술나무를 완성하고 이중섭그림그리기 는 이중섭화가의 대표작들을 함께 그려보며 작품세계에 대해 이야기해본다.

▲ 서귀포예술시장 '다같이놀자 – 싸프예술놀이'

 서귀포예술시장은 2008년 7월부터 진행되어온 프로젝트로 문화도시공동체 쿠키가 진행해오다 서귀포예술시장 자체로 자생력을 갖추어 비영리단체로 등록해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