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전통 명문 사립학교 노스런던컬리지잇스쿨(North London Collegiate School)의 첫 해외 캠퍼스인 NLCS Jeju에서 29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아트페스티벌'(Arts Festival)을 개최한다.

▲ NLCS jeju, 뮤지컬 '디스코 인페르노'

▲ NLCS jeju, 뮤지컬 '디스코 인페르노'

 NLCS Jeju 재학생들이 주체가 되어 준비하게 되는 이번 페스티벌에는 학생과 학부모는 물론 학교 관계자 및 지역 주민들도 참여한다.

 NLCS Jeju의 첫 번째 종합 예술 행사로 진행되는 '아트 페스티벌'은 패션 쇼, 연극, 한국 전통음악회, 한국-아프리카 퓨전 드럼 연주회 등 총 30여개 이상의 공연으로 구성될 예정이며, 페스티벌 콘서트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와 아난시(Alice in Wonderland and Anansi)' 뮤지컬 콘서트 등도 준비되어 있다.
이번 행사 기간 동안 학생들은 다양한 활동으로 정규과정보다 심도 있는 예술 활동을 접하고 이를 배움에 응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문화 이벤트를 통해 제주 지역공동체에 한발 더 다가가는 기회를 갖게된다.

 특히, 이번 페스티벌 기간 동안에는 특별 초청한 싱가포르 출신 팝 아티스트 케트나 파텔(Ketna Patel), 전문 작가이자 배우 겸 감독인 셰리 수튼(Sherri Sutton), BBC 합창단 지휘를 맡고 있는 폴 브로(Paul Brough)등 유명 예술인이 교내에 상주하며, 페스티벌 참가 학생들이 재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도, 감독한다.

▲ NLCS Jeju, 아트이브닝

 '아트 페스티벌'을 총괄하고 있는 싸이먼 미쏘-베네쓰(Simon Misso-Veness) 드라마 총괄책임교사는 "재학 기간 동안 반드시 한 번 이상 예술 작품 제작에 참가하도록 권장하고 있으며, 이 과정이 학생들의 새로운 배움과 발전 기회가 되도록 하고 있다"며 행사 의미를 설명했다. 또한 "오랜 기간에 걸쳐 준비한 이번 행사가 학생들뿐만 아니라 제주 지역 공동체 구성원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