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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트드가 12일 오후 7시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2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호랑이 군단' 울산과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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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유나이티드 |
올 시즌 제주는 들쭉날쭉한 행보로 1위 전북(승점 42점)과의 격차가 승점 10점차로 벌어져 5위에 그치고 있다.
가장 큰 문제는 원정 부진. 제주는 올 시즌 9차례 원정경기에서 2승 4무3패의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특히 최근 원정 5경기 연속 무승(3무 2패)에 시달리며 순위 상승을 위한 추진력을 잃었다.
그렇기 때문에 울산 원정은 중요한 승부처다. 제주가 이날 경기서 승전보를 울린다면 4위 울산을 제치는 동시에 6위 부산의 추격을 뿌릴 칠 수 있다.
이번 울산전에는 수비형 미드필더인 권순형이 경고 누적으로 출전할 수 없게됏다. 제주는 그 동안 주로 교체 카드로 나섰던 오승범을 비롯해 전남에서 임대 영입한 이승희와 수비 멀티자원 정석민이 송진형과 함께 손발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울산전 제주 경계대상 1호는 '특급 조커' 마라냥이다. 그는 올 시즌 교체로 투입돼 정규리그 및 각종 컵대회 포함 무려 11골을 터트렸다. 이에 제주는 마라냥을 향한 패스 줄기를 사전에 차단하고 볼을 소유한 마라냥을 구석으로 몰아가는 협력 수비로 울산의 노림수를 무산시켜야 한다.
박경훈 감독은 "7, 8월에 만만치 않은 일정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첫 단추인 울산전을 잘 꿰도록 하겠다"고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