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파리본부에서9일부터 13일까지 일정으로 열리고 있는 '제24차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국제조정이사회'에서 제주도 생물권보전지역이 이사국들로부터 지지를 받았다.

▲ 제24차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국제조정이사회

 이스와란(Ishwaran) 유네스코 사무국 교육과학국장은 첫 날 모두 발언에서 "'세계 섬·연안 생물권보전지역 네트워크'가 대한민국 제주도와 스페인 메노르카 주도로 설립되었으며 양 지역이 사무국이 되어 네트워크를 운영할 것이고, 마드리드 행동계획에 따라 향후 지속가능 발전과 기후변화 문제에 있어 상당히 의미있고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이사국인 멕시코 대표단은 제주도와 스페인을 지지하고 라틴아메리카 지역도 적극 참여 의사를 밝혔고, 스페인 대표단에서도 네트워크 중요성에 공감하며 유네스코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지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였다.

 제주도는 '유네스코 세계 섬·연안 생물권보전지역 네트워크'의 공동사무국 자격으로 이사회에 참가해 활동상황을 보고하고 9월 제주에서 개최되는 '세계 섬·연안 생물권보전지역 네트워크 2차 회의'와 관련해 논의했다.

 제주도는 논의를 통해 회의 세부 프로그램, 주제발표 국가와 초청대상지역, 네트워크의 활동 MOU를 체결 등 중요 사항이 결정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