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바다에 출현하고 있는 독성 해파리 피해 예방을 위한 안전대책이 추진되고 있다.

▲ 작은부레관해파리

 서귀포시는 지난 8일 중문·색달해변 및 화순금모래 해변에 작은부뢰관 해파리 총 90여마리가 발견되고, 중문·색달해변 피서객 4명이 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며 피서객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서귀포시는 현재 해경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관내 전 해변 예찰을 강화하고 있으며, 해변 종합상황실 중심으로 독성 해파리출현에 따른 단계별 조치계획을 시행중이다.

 상황실에서는 매일 해변개장전과 수시로 예찰을 실시하고 해파리 소량 발견시에는 뜰채를 이용 제거하고 100㎥당 1마리 이상 확인 또는 자주 출현시 입수통제를 시행한다.
또한 해파리 대량 유입시 차단용 부유물 설치하고 쏘임사고 발생시 5만원~10만원의 위로금을 지급한다.

 서귀포 관계자는 요즘 해변에 나타나는 해파리는 대부분 독성해파리이므로 만지거나 피부 접촉을 삼가고, 해파리에 쏘이면 물로 접촉부위를 씻은 후 해변종합상황실로 가서 응급치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서귀포시 관내 모든 해변에 응급조치용 희석액 비치를 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