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관광객이 최단기간 500만명을 넘어서며 올해 1천만명 달성을 향한 질주를 계속하고 있다.

▲ 제주 찾은 중국인 관광객

 전통적인 비수기로 분류되던 4~7월에도 호조를 보이고 있어 올해 목표인 1천만명 관광객 유치에 파란불이 들어왔다는 평가다.

 이달 16일까지 제주를 방문한 관광객은 501만1,145명으로 지난해 동기 445만2,270명보다 12.6% 증가했다. 이중 내국인은 422만7,912명으로 4.3% 증가, 외국인은 78만3,233명이 찾아 지난해 동기대비 95.6%의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특히 7월에는 외국인 관광객이 하루 평균 7천명 이상이 찾고 있어 월 단위 최초로 20만명 돌파도 예상되고 있다.

 올해 500만명 돌파는 지난해 8월 4일보다 19일이나 앞당겨 이루어진 것으로 역대 최단기간 기록이다. 특히 올해 4월 총선과 여수엑스포 등 제주관광에 불리한 여건들이 있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증가다.

 관광객 증가 요인으로는 유네스코 3관왕분야와 같은 경쟁력 있는 관광 컨텐츠 확보, 접근성 개선, 적극적 마케팅 결과라는 것이 중론이다.

 제주도에서는 관광객 1천만명 달성을 위해 주 5일 근무제 정착에 따른 가족단위 관광객을 적극 유치하고, 하반기 수학여행단 유치를 위한 설명회 개최, 녹색체험·레져스포츠 등 틈새시장 공략을 위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