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세계유산 유네스코 국제워크캠프' 제주현장 프로젝트가 '세계자연유산 보전 및 지역사회와 공존'주제로 20일부터 8월 3일까지 일정으로 한라산국립공원 일대에서 진행되고 있다.

▲ 한라산국립공원 및 세계자연유산 탐방과 환경정화

 유네스코 한국위원회가 주최하고 제주도가 후원하는 이 행사 참가자는 한국 청년 4명과 아시아 및 유럽, 아프리카 지역 청년 13개국 14명으로, 한국 참가자들이 캠프 리더 역할로 기획, 준비, 수행을 맡아 참가자들에게 세계자연유산 제주를 소개하는 현장탐방 및 체험 프로그램으로 국제역량 개발과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수행중이다.

 14박 15일간 참가자들은 한라산국립공원과 세계자연유산에서 환경정화 및 탐방, 세계자연유산 보전 홍보 캠페인, 지역청소년들과 함께하는 다문화축제 등 의미 있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 들은 제주전통 갈옷염색 및 성읍민속마을 전통체험, 한라산국립공원 및 세계자연유산 탐방과 환경정화, 일과 후에는 주제별 활동에 대한 발표 및 토론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하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참가자들은 세계자연유산 제주의 환경가치에 대해 많은 느꼈으며, 서로를 통해 또 다른 세계를 배우는 소중한 시간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제주도와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국제 청년·대학생 프로그램을 통해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제주의 세계자연유산을 홍보하고, 제주도가 청년 문화 영역에서 국제 사회에 참여할 수 있는 바탕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네스코 국제워크캠프는 지속가능발전(Sustainable Development)을 위한 청년의 현장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문화와 세계문제의 연관성을 다층적으로 이해하는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46년간 85개국 4,500여명에 이르는 세계 각국의 청년들이 참가하는 대표적인 국제교류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